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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E는 항해 수입에서 항해비용 등을 뺀 금액을 하루 단위로 바꿔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오늘은 운임 총액만 보고 놓치기 쉬운 시간과 비용을 가상 견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급유 중인 Yangtze Spirit, 프리맨틀(2017년 자료사진).
아래 가상 견적의 대상 선박은 아닙니다.
Bahnfrend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 원본 내용 유지
1. 톤당 운임을 하루 금액으로 바꾸는 이유
항해용선 견적은 톤당 달러로, 정기용선 견적은 하루당 달러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시 단위가 다르니 숫자의 크기만으로 비교하기 어렵지요.
Time Charter Equivalent, 줄여서 TCE는 항해의 수입과 비용을 일수로 나눠 보는 공통 비교 기준입니다.
발틱해운거래소는 2025년 11월 18일 TCE 계산기 안내에서 수입·비용·항비·운하 비용 등 구성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새로 나온 서비스라는 뜻이 아니라, 계산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기존 공식 자료입니다.
출처: Baltic Exchange — TCE 계산기 안내(2025.11.18)
2. 이 글에서는 이렇게 계산합니다
TCE = (총운임 − 수수료 − 항해비용) ÷ 총 소요일수
항해비용에는 이 예시의 선주가 부담하는 연료비와 항비·운하비 등을 넣습니다.
총 소요일수에는 비교 대상 항차에 포함하기로 한 공선 이동, 적재 항해, 항만 작업과 대기시간을 반영합니다.
실제 계산서는 항로와 계약, 지표의 정의에 따라 포함 항목이 달라집니다.
발틱해운거래소의 Guide to Market Benchmarks도 항로별 표준 선박과 항해·항만·대기 조건을 구분해 제시합니다.
참고: Baltic Exchange — Guide to Market Benchmarks, Version 7.09(2025.12)

코펜하겐 컨테이너선 하역 장면(2011년 자료사진).
항만 작업에 시간이 든다는 설명용이며 아래 계산 사례의 현장이 아닙니다.
Dennis Rosenfeldt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 원본 내용 유지
3. 총운임 100만 달러와 90만 달러, 어느 쪽이 나을까요?
아래는 계산 연습을 위해 만든 가상 조건입니다.
같은 선박으로 선택 가능한 두 항차를 비교한다고 가정하며, 현재 시장 운임이나 실제 제안이 아닙니다.
A항차: 총운임 1,000,000달러 / 수수료 25,000달러 / 항해비용 375,000달러 / 총 30일
A의 TCE = (1,000,000 − 25,000 − 375,000) ÷ 30 = 하루 20,000달러
B항차: 총운임 900,000달러 / 수수료 22,500달러 / 항해비용 377,500달러 / 총 25일
B의 TCE = (900,000 − 22,500 − 377,500) ÷ 25 = 하루 20,000달러
총운임은 A가 10만 달러 높지만, 이 조건에서는 하루 기준 결과가 같습니다.
두 예시의 수수료는 편의상 총운임의 2.5%로 정했으며, 업계 공통 요율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만약 A의 비용과 수입은 그대로인데 소요일수만 35일이 된다면 어떨까요?
600,000 ÷ 35 ≈ 하루 17,143달러가 됩니다.
이는 시간만 바꿔 본 단순 비교입니다.
실제 지연에는 추가 연료비나 계약상 체선료 수입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해당 항목도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4. TCE가 그대로 순이익은 아닙니다
이 계산에서는 선원비·정비비 같은 선박 운영비와 금융비용·감가상각 등을 모두 빼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루 20,000달러를 순이익이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SEC에 공개된 선사의 실적 자료도 TCE를 수수료와 항해비용을 차감한 일일 수입 지표로 설명하며, 회사마다 계산 기준이 달라 직접 비교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힙니다.
참고: SEC 공개 실적 자료 — Daily Time Charter Equivalent Rate 정의

벌크선 일반배치도(2006년 자료 도면).
서로 다른 선박의 제원과 작업 조건을 맞춰 비교해야 한다는 설명용입니다.
Rémi Kaupp 원도 / Calips 정리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 원본 내용 유지
중개 견적을 받으면 계산 결과 옆에 네 가지를 함께 적어 두면 좋습니다.
① 항차의 시작·종료 지점과 공선 이동 포함 범위
② 선속·연료 소비량·연료 단가의 가정
③ 수수료·항비·운하비와 기타 비용의 포함 범위
④ 항만 작업·대기 일수와 지연 시 바뀌는 수입·비용
이 항목을 같은 조건으로 맞춘 뒤 TCE를 비교해야 숫자가 의미를 갖습니다.
화주가 지불할 전체 운송비를 구하는 계산과 선주 관점의 TCE 비교도 구분해 주세요.
계약 방식부터 정리하려면 항해용선과 정기용선의 차이도 함께 읽어보세요.
작성·자료 확인: 2026년 10월 2일 · 계산은 가상 예시이며 특정 거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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